"횟값 싸지나?"…넙치(광어) 性전환해 생산량 늘리는 기술 개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립수산과학원이 24일 어린 암컷 넙치(광어)를 성전환해 다른 암컷과 교배하는 방법으로 성장이 빠른 암컷 넙치만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어린 암컷 넙치를 수컷으로 성전환하는 이유는 성전환된 수컷(가짜 수컷)과 암컷을 교배하면 100% 어린 암컷 넙치만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넙치의 경우 암컷은 수컷보다 성장이 약 1.5∼2배 이상 빨라 양식 현장에서는 수컷보다 암컷을 더 선호한다.
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암수판별 기술 개발 성공을 토대로 환경조건에 따라 성전환이 되는 넙치 본래의 특성을 이용, 성장이 빠른 넙치를 생산하는 기술을 이전하면 양식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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