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군은 24일부터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했다. 1986년부터 시작된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 시행되며 해병대의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도 해군과 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하는 비공개 독도방어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부터 육ㆍ해ㆍ공군과 해경 전력이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이 시작됐다"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독도에 접근하는 비군사세력을 막기 위한 정례 훈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는 해군과 해병대가 경북 포항시 인근 해상에서 '2014 호국 합동상륙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 상황에 대비한 전구급 합동훈련으로 육ㆍ해ㆍ공군, 해병대에서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독도함(1만4500t급) 등 함정 20여척과 육ㆍ해ㆍ공군 항공기 40여대가 참가하며 더불어 해병대 병력 1200여명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0여대도 동원된다고 해군은 전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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