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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항공여객 745만명…월별 증가율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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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항공운송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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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10월 항공여객은 745만여명으로 올 들어 월별 증가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항공여객이 745만713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국제 여객이 504만976명, 국내 여객이 240만7155명으로 각각 16.2%, 15.6% 늘었다.
국제 여객은 역대 10월 최대 실적을 보였다. 지난 2009년 10월 277만명이던 국제여객은 이후 360만명, 383만명, 409만명, 434만명으로 증가하다 올 10월 505만명으로 10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아시아 방한 수요가 늘어난 데다 중국 국경절, 개천절, 한글날 연휴 등의 영향을 받아 내·외국인 해외 관광수요가 크게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 지역에서 증가세였다. 특히 중국은 국경절 연휴 등 여객수송 특수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2.4% 성장했다. 공항별로는 중국노선 운항 확대와 무비자 입국제도 시행 확대 등에 따라 양양(411.3%), 청주(154.6%) 공항의 실적이 증가했다. 제주공항도 1년 전 12만6780명에서 올 10월 21만6423명으로 70.7% 늘어나는 등 모든 공항이 국제선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항공사별 여객실적의 경우 국적항공사는 9.3%, 외국계 항공사는 28.8% 늘었다. 국적사 점유율은 60.6%였다. 이중 저비용항공사(LCC) 분담률은 2010년 10월 2.5%에서 4.7%, 7.8%, 8.6%, 10.6%로 증가세다.
국내 여객은 제주노선의 수요가 급증(19.6%)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5.6% 증가한 241만명으로 집계됐다. 공항별로는 주요 공항의 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대구공항(64.7%)과 광주공항(38.3%)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항공사별로 보면 대형항공사 실적이 7% 증가하는 동안 저비용항공사는 23.9% 늘어 점유율 52%로 나타났다. LCC분담률은 국제 여객과 마찬가지로 2010년 10월 35.2%에서 꾸준히 늘고 있다.

아울러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한 33만t을 기록했다. 항공사의 운항 확대와 수출입 호조에 따른 화물 수요 증가의 덕을 본 것이다. 국제 화물은 30만1000t, 국내 화물은 2만6000t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계 경기의 영향, 주변 국가와의 경쟁 심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한 변수로 인해 잠재적인 리스크(위험 부담)가 상존하지만, 국제·국내선 운항이 늘고 중국과 아시아 지역의 방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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