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법률상담자원봉사단은 지난 2006년 발족돼 8년 동안 재학생, 졸업생 및 가족, 교직원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 중이다.
법률봉사단 단장 송태열(56)씨는 “앞서 지난 8일 인천터미널역에서도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했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50~60명의 시민들이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민사·형사상담 뿐만 아니라 부동산, 세무, 가정문제, 특허 등 각종 법률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7년간 누적된 봉사단원들이 그동안 법률상담을 봉사활동에 관한 자료를 정리해 '생활법률상담사례' 도서로 발간, 각 법률 분야별 대표적인 상담사례를 통해 일반인들이 필요한 생활법률에 대한 이해를 돕고 봉사단 내 상담원들의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모바일 버전 홈페이지를 열어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상담을 진행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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