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무안국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무안~라오스 간 직항 전세기를 2015년 1월 3일부터 1월 한 달 동안 7회 운항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라오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루 2회 운항되고 있으나, 무안~라오스간 전세기 운항을 통해 전남·광주 지역민들이 인천까지 가는 번거로움 없이 왕복 10시간 정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시간도 쉬어가는 나라’ 라오스는 뉴욕타임즈에 일생동안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 특히 루앙푸라방은 문화유산이 잘 보전된 곳으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무안공항에서 라오스 직항 노선을 이용할 승객은 전남, 광주의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최봉현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지난 2월 7일부터 무안국제공항이 무비자 환승 관광공항으로 지정되고, 11월 1일부터 티웨이항공이 무안~제주 간 정기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는 등 정기 및 부정기 노선이 잇따라 취항함에 따라 중국 및 국내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머지않아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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