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오심논란'에도 꿋꿋한 케이로스 "깨끗한 프리킥 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원한 적수' 한국과 이란의 경기의 골장면에서 나온 '오심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오심이 절대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골키퍼 차징'으로 노골이 선언될 수도 있었지만, 주심은 결국 이란의 득점을 인정했다. 이에 분노한 한국 선수들은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를 했지만, 결국 골은 인정됐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평소 온화한 모습을 보이던 슈틸리케 감독은 "상당히 불합리한 판정으로 실점까지 했다. 주심 부심 모두 큰 오심을 범했다"며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국과 이란, 일본은 아시아 최강이며 서로 싸우면서 배운다. 월드컵 4강 신화와 풍부한 자금을 갖춘 한국은 유럽무대에서 뛰는 선수도 많다. 다시 한 번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로스 감독은 과거 한국과 악연이 있는 감독이다. 그는 지난 2013년 6월 18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당시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던 최강희 전 감독에게 '주먹감자'를 날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란전 오심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란전 오심논란, 역시 주먹감자 감독 답네" "이란전 오심논란, 창피하지 않나" "이란전 오심논란, 그냥 골을 넣었어야 이란이 안 저러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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