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 케이블은 기존 구리 케이블의 20%에 불과하지만 송전량이 교류는 5배, 직류는 10배에 이른다. 영하 196도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응용해 송전 중 손실되는 전기가 거의 없어서다.
LS전선의 이번 성과로 초전도 케이블이 상용화될 경우 장거리 송전에도 사용되고 이에 따라 전력 설비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자은 LS전선 사장은 “초전도 케이블은 더 이상 꿈의 케이블이 아닌 상황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10여개국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해외 진출로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