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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은행聯회장 내정자 "절차 거친 후 소감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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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내정된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61·사진)은 1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회장 선임이 된 것이 아니라 절차가 완료되면 (소감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이사회 추천과 총회 등이 남아있는 만큼, 공식적인 절차를 밟은 후 은행연합회장이 확정되면 취임 각오를 밝히겠다는 것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장들은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하 전 행장을 추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하 행장은 한국씨티은행에서 14년간 은행장을 역임한 '씨티맨'이다. 은행권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금융권에 잔뼈가 굵다. 금융당국과의 관계도 원만해 시중 은행장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료 출신이 아니라는 점도 돋보인다. 그동안 은행연합회장은 박병원 현 회장을 포함해 역대 10명 중 8명이 관료 출신이었다. 하 행장이 최종선임되면 11년 만에 역대 세 번째 민간 출신 은행연합회장이 뽑히는 셈이다. 최근 금융권에선 관료 출신 낙하산 '관피아' 인사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임기는 오는 30일까지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 후보를 추천하고 곧이어 총회를 거쳐 차기 은행연합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국민·우리·신한·하나·씨티·스탠다드차타드(SC)·산업·농협·전북은행 등 10개 은행장과 은행연합회 회장과 부행장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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