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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은행연합회장 하영구 前 씨티은행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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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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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61·사진)이 내정됐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장들은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하 전 행장을 추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KB금융지주회장으로 끝까지 물망에 올랐던 하영구 전 행장이 은행연합회 수장으론 가장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하 전 행장 외에도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과 이종휘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올라 있다.

하 행장은 한국씨티은행에서 14년간 은행장을 역임한 '씨티맨'이다. 지난 10월 자리에서 물러나 KB금융지주 회장에 도전했지만 낙마했다. 은행권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금융권에 잔뼈가 굵다. 금융당국과의 관계도 원만해 시중 은행장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료 출신이 아니라는 점도 돋보인다. 그동안 은행연합회장은 박병원 현 회장을 포함해 역대 10명 중 8명이 관료 출신이었다. 하 행장이 최종선임되면 11년 만에 역대 세 번째 민간 출신 은행연합회장이 뽑히는 셈이다. 최근 금융권에선 관료 출신 낙하산 '관피아' 인사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임기는 오는 30일까지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 후보를 추천하고 곧이어 총회를 거쳐 차기 은행연합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국민·우리·신한·하나·씨티·스탠다드차타드(SC)·산업·농협·전북은행 등 10개 은행장과 은행연합회 회장과 부행장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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