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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서울·평균연령 40세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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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도별 연령계층 인구구조 현황 ※출처: 서울시

▲서울시 연도별 연령계층 인구구조 현황 ※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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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기준 서울시민 평균연령 39.7세·시민 10명중 1명 노인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매년 지속되는 고령화 속에 서울시민 평균연령이 40세를 목전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와 어린이 인구의 비율 차도 1.3%포인트에 불과, 노인 인구가 어린이 인구를 역전할 시기도 멀지 않은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시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2014 서울통계연보에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20개 분야 345개의 통계가 담겼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서울시민 평균연령은 39.7세로, 1960년대 23.9세에 비해 15.8세가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늘고 0~64세 어린이·중·장년 인구는 줄어들면서 평균연령 증가세가 계속됐다.

서울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16만7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1.2%를 차지했다. 지난 3년 새 노인 인구 비율은 10%에서 11.2%로 늘어난 반면 0~14세 어린이 인구 비율은 13.2%에서 12.5%로 줄어들었다.

특히 65세 이상 혼자 사는 홀몸 노인도 매년 증가, 노인 5명 중 1명(21.7%)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홀몸 노인 중 도움이 필요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는 4만4000명(17.4%)이었으며 저소득 노인은 2만1000명(8.3%)이었다. 홀몸 노인 10명 중 7명은 여성이었다.
서울 인구구조는 유·소년층이 적고, 청장년층은 많은 '항아리 형태'를 나타냈다. 성별로는 여성(50.7%)이 남성 (49.3%)보다 다소 많았다.

서울의 인구는 1038만8000명으로 2010년부터 3년간 감소세를 나타냈다. 세대 수는 418만 2000세대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평균 세대원 수는 매년 감소해 1960년대 5.47명에서 2013년 2.43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 인구(만 6~21세)는 2008년 194만명(내국인 전체 19%)에서 2013년 169만명(내국인 전체 16.7%)으로 지속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생은 2008년 63만3000명에서 2013년 46만9000명으로 16만4000명(25.9%) 감소했다.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도 2008년 30.2명에서 지난해 24.5명으로 줄었다.

2013년 서울의 총 주택 수는 354만8000호로 주택보급률 97.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만호(1.4%) 증가한 것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체 주택에서 44.5%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다가구 주택(31.2%), 다세대주택(14.8%) 순이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297만4000대로 2012년 296만9000대보다 4693대(0.2%) 증가했다. 자가용은 276만9000대로 전년 대비 0.3% 증가한 반면 영업용 차량은 19만4000대로, 같은 기간 2.3% 감소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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