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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범의 피팅세상] "잃어버린 비거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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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의 영원한 로망은 역시 비거리다.

필자는 수 없이 많은 골퍼들의 비거리를 늘려준 경험이 있다. 정확히 표현하면 '잃어버린 비거리를 찾아 줬다'가 맞다.
비거리 문제로 찾아온 대다수 골퍼들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골프채를 사용하고 있었고, 자신의 파워를 공에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골프채와 궁합이 맞지 않아 비거리가 짧은 것이지 스윙이나 골프채의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피팅 테스트'가 바로 골퍼와 골프채의 궁합을 알아보는 과정이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골프채가 과연 체형에 맞는지를 점검하고, 커스텀 피팅을 통해 부분적으로 스펙을 수정할 수도 있다. 비거리가 짧아 최근 필자를 찾아온 구력 6년의 50대 초반 A씨가 대표적인 사례다. 스윙스피드는 평균 87마일, 보통 수준이지만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200야드에 불과해 고민이 많았다.

피팅 테스트를 통해 A씨의 상태를 확인했더니 체형과 스윙에 비해 지나치게 긴 드라이버 사용한다는 문제점이 도출됐다. 정타가 되지 않으니 비거리가 짧은 건 당연하다. A씨에게 맞춰 샤프트 길이를 줄이는 피팅을 했다. 표와 같이 무려 20야드의 비거리 증가 효과가 나왔다. 공의 발사 속도와 출발 각도, 백스핀량이 비거리를 위한 3대 요소다. 스윙스피드 변화 없이 20~30야드 정도는 비거리가 늘어나기도, 또 줄어들기도 하는 까닭이다.
클럽 제조사들이 드라이버를 출시할 때마다 비거리 증대를 내세우는 근거이기도 하다. 이처럼 골프채가 내 몸에 맞았을 때 비거리 증가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골프채가 나에게 맞는지 여부를 피팅 테스트를 통해 따져보자.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왕도다.

A씨의 피팅 테스트 결과표.

A씨의 피팅 테스트 결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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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윤성범 스타일링골프 대표(dennc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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