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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에 학부모가 동신대에 떡 배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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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인 11월 11일, 동신대학교 캠퍼스에  군사학과 1학년 이재옥 군의 부모님인 이완섭(광주북구청 여성가족과장), 정희영씨 부부가 떡게익을 전달했다.

빼빼로데이인 11월 11일, 동신대학교 캠퍼스에 군사학과 1학년 이재옥 군의 부모님인 이완섭(광주북구청 여성가족과장), 정희영씨 부부가 떡게익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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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군사학과 학부모 ,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 총장실, 학과 등에 배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빼빼로데이인 11월 11일 동신대학교 캠퍼스에 떡 접시가 돌았다.
떡 배달의 주인공은 군사학과 1학년 이재옥 군의 부모님인 이완섭(광주북구청 여성가족과장)·정희영씨 부부.

이군의 아버지인 이완섭씨는 “올해 첫 신입생이 입학해 출범 1년도 안된 군사학과가 최근 군 장학생 선발시험에서 전국 최고수준의 합격률을 기록해 학부모로서 너무 자랑스러웠고, 대학과 학과에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이렇게라도 표현하고 싶었다”고 떡을 돌리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동신대 군사학과는 올해 군 장학생 시험에서 해병대 지원자 9명 전원이 최종 합격한데 이어 육군 군장학생에도 18명이 합격하고 학군사관후보생에도 11명이 최종 합격해 복수합격을 제외하고 1학년 남학생 23명중 20명이 군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되며 일약 전국 명문학과로 떠올랐다.
이씨의 아들인 이재옥 군도 학군사관후보생 시험과 육군장학생 2관왕에 올랐다.

이군의 아버지는 “대학 입시 때 수많은 정보들을 검색해가며 선택한 학과이기에 기대가 컸는데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둬 언젠가는 꼭 감사와 격려를 하고 싶었다”면서 “저도 공무원 생활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앞으로 공무원의 길을 가게 될 아들이 국가에 대한 봉사정신과 충효의 정신을 끝까지 간직하며 좋은 공무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어머니 정희영씨는 “기숙사 생활하는 아들이 집에 오는 날은 한 달에 1~2일 정도였지만, 학과 교수님들이 장문의 문자메시지로 학과 소식과 공지사항을 정성껏 알려주셨기에 그 남다른 열정에 신뢰감을 갖고 있었다”면서 “아들이 자신의 길에 최선을 다한 결과 입학한지 1년도 안 돼 취업걱정을 덜어 기분이 너무 좋고, 국가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옥 군은 “매일 오전 6시50분에 점호를 시작해 밤 11시에 잠들 때까지 규칙적으로 학습과 훈련을 반복했는데 학기 초에는 결과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도 했지만, 점점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동신대학교 하면 많은 사람들이 군사학과를 떠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 들어올 후배들도 잘 지도해 명문학과의 전통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지도교수인 고재휘 학과장은 “학생들이 잘 따라와 줬기 때문에 빠른 기간 안에 오늘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영어, 한자, 컴퓨터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육을 강화해 동신대학교 군사학과 졸업생들을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 장교로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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