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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664억달러…위안화 예금 217억달러로 늘어

최종수정 2014.11.07 12:00 기사입력 2014.1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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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외화예금 잔액이 전월 말 대비 27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달러화와 위안화를 비롯해 유로화, 엔화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위안화 예금은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해 전체 외화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2.7%까지 확대했다.

한국은행은 7일 '10월 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 집계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10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664억1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27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기업의 예금 잔액을 합친 규모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과 위안화 예금이 각각 12억2000만달러, 13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달러화 예금은 기업들의 수출입대금 및 해외증권발행 자금 예치 등으로 늘어난 것이다. 위안화 예금은 중국계 외은지점의 예금 유치 노력 등으로 증가했다.

특히 위안화 예금은 217억달러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7%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 66억7000만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다른 통화도 모두 예금 잔액이 전월 말 대비 늘었다. 유로화 예금은 1억1000만달러 증가한 24억7000만달러로 집계됐고 엔화 예금 역시 1000만달러 늘어 2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기타통화의 예금 잔액은 4000만달러 증가한 12억6000만달러였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388억9000만달러, 외은지점은 275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각각 23억5000만달러, 3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은 604억3000만달러로 26억8000만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59억8000만달러)은 5000만달러가 늘었다. 기업부문에서는 수출입 업체 등 일반기업 예금이 18억달러 증가했고 비은행금융기관(증권사, 보험사 등)과 공공기업 예금은 각각 6억달러, 3억달러 늘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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