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없는 나대지에 팝업스토어 운영…상권 활성화 지역 우량 편의점 개발 목적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올해 편의점 포맷 다양화 전략을 실행하고 있는 CU(씨유)가 이번엔 팝업스토어(Pop-up Store)를 통해 수익 우량 점포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CU는 택지개발지구, 산업단지조성지구 등 상권이 활성화 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특정 용도 없이 비어 있는 빈 땅(나대지)을 단기간 임차해 팝업스토어 형태의 편의점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CU’는 이번 팝업스토어 전략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주요 상권을 사전에 확보하고 차별화 매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맹점주 역시 일정 기간 검증된 매출을 바탕으로 가맹계약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창업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토지소유자는 팝업스토어의 사업성을 고려해 실제 건축물을 신축하고 우량 사업자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GF리테일 이건명 점포디자인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는 점포의 수익성을 사전에 파악해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한 전략"이라며 "또한 근린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누구보다 먼저 편익을 제공함으로써 주변상권을 확대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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