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여의도집회'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12만명 몰려 "왜?"

공무원 여의도집회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 12만명 몰려…"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공무원연금 개정안에 반대하는 공무원 집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현직 공무원은 물론 퇴직 공무원과 가족들까지 참여하면서 12만 명이 모인 것.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에 참여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이날 총궐기대회가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공무원·교원집회"라고 밝혔다.

전국공무원노조는 물론 진보와 보수를 아우른 공무원 단체 50개가 모인 공동투쟁본부는 진보와 보수 가리지 않고 한목소리로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외쳤다.

이들은 이번 주부터 일주일 동안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정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총파업 돌입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28일 연내 처리를 목표로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야당은 연내 처리는 불가능하며 사회적 타협이 앞서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무원 여의도집회, 와 대박이다" "공무원 여의도집회, 12만명이라니" "공무원 여의도집회, 갈등 첨예하네" "공무원 여의도집회, 이 문제 어떻게 풀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