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3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올 한해 시 산하 공무원의 정책연구 활동을 결산하는 ‘2014 시정연구모임 연구성과 발표회’를 열고 음식물 폐수 내 약품을 이용한 유분회수 자원화 방안을 내놓은 ‘음식물 폐수도 이제는 자원이다’팀을 대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상수도시설물의 최적활용을 통한 수돗물 생산비 절감방안(상수도경영연구회) ▲광주광역시 치매종합지원센터 도입 및 운영방안(행복 동구3.0)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제2하수처리장 소화가스 재사용 방법(하수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자) ▲푸른길공원의 가치 평가 및 명품길 조성방안(푸른길 사랑모임) ▲공동주택 발코니를 활용한 빛고을 햇빛발전소 보급방안(에너지독립만세),
올해 광주시청 시정연구모임은 지난 3월부터 모임을 구성해 각 모임별로 연구 과제를 선정, 그간 7개월간의 활동을 거쳐 이날 발표회를 통해 결과물을 내놓게 됐다.
시정연구모임은 지난 2007년부터 시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연구모임에서 발표한 논문은 실무 공무원이 시정을 수행하는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을 토대로 한 만큼 정책에 반영되기 쉬운 특징이 았다.
정여배 시 정책기획관은 “일선 공무원의 땀과 노력의 결실인 정책 제안이 시책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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