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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루그먼 "경기침체 대응 잘 못하고 있다"

최종수정 2014.11.01 05:06 기사입력 2014.11.01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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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31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즈 기고문에서 "서방은 (일본)보다 더 못하고 있다며 "일본에 사과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종종 한다"고 밝혔다.

크루그먼 교수는 이날 서방이 일본의 실책을 '반면교사'로 삼지 못한 채, 일본식 침체에 빠질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1990년대 미국과 유럽은 일본에서와 같은 문제점들에 직면하면 일본보다는 훨씬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서방의 정책은 너무나 부실해서 일본의 실책은 오히려 사소해 보일 지경"이라면서 "서방은 일본이 피해갔던 수준의 고통을 경험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통화정책도, 일본은 디플레이션에 너무 늦게 대응하고 성장 기미가 보이는 시점에서 금리를 인상한 게 잘못이었으나, 이 역시 유럽중앙은행(ECB)의 2011년 금리인상 만큼 잘못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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