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가을 배추·무 재배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5233ha로 전년 1만5095ha보다 0.9% 늘었다.
이에 반해 가을무 재배면적은 5498ha로 전년 7532ha보다 27.0% 줄었다. 작년 생산량이 늘며 가격이 떨어지자 대체작물인 가을배추와 대파로 전환한 곳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일반배추에 비해 가격이 안정적인 절임배추 수요증가로 대체작물인 가을무 등에서 가을배추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가을무 재배면적은 전북(1231ha), 경기(1013ha), 충남(985ha), 전남(815ha) 순으로, 이들 4개 시도의 면적이 전국의 73.6%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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