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3분기 매출 79억유로, 순손실 9400만유로 기록했다. 매출은 2분기 79억6000만유로보다 소폭 늘었지만 순이익은 지난 2분기 2억3700만유로에서 적자 전환했다.
도이체방크는 3분기 들어서만 8억9400만유로를 소송 관련 비용 등으로 사용했다. 은행이 2012년 이후 납부한 벌금 및 합의금은 70억유로에 이른다.
한편 도이체방크는 이날 실적 발표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를 단행했다. 슈테판 크라우제 CFO가 물러나고 골드만삭스 출신 마르쿠스 쉔크 신임 CFO가 자리에 앉았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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