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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다우 1만700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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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87.81포인트(1.12%) 오른 1만7005.7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78.36포인트(1.75%) 상승한 4564.2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23.42포인트(1.19%) 오른 1985.05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시장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함께 기업실적 호조에 따른 대형주들의 선전이 주요지수들을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180포인트 넘게 오르며 1만7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지수도 최근 오름세에 힘입어 이달들어 기록했던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웰스파고 프라이빗 뱅크의 션 린치 글로벌 증시 전략및 조사 담당이사는 “소비자 부문이 아주 강하게 유지가 됐고 미 증시의 대형주들도 좋은 위치에 있다”며 이날의 주가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월가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번 FOMC에선 3차 양적완화가 완전히 종료되겠으나 시장친화적인 비둘기파 메세지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록웰 글로벌캐피털의 피터 카딜요 이코노미스트는 이와관련, “이번 성명 발표에서 그들이 앞으로 뭘할 지보다는 뭐라고 말할 지를 더 기다리고 있다"면서 "연준은 유럽, 혹은 세계 경제가 더 위축되면 양적완화 정책을 다시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개별종목주 암젠은 호전된 실적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6.07 % 올랐다.

트위터 주가는 어닝실적 발표이후 약세다. 이날도 9.84% 내렸다.

IBM은 이날 5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고 주가는 1.07% 올랐다.

미국 민간 경제연구소 컨퍼런스보드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4.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예상치 87.0을 크게 웃돌며 95.2를 기록했던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컨퍼런스보드는 앞서 86.0으로 발표했던 9월 소비자신뢰지수도 89.0으로 상향조정했다.

미국의 8월 주택 가격 상승률은 월가 예상을 밑돌았다.

케이스-실러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20개 대도시의 8월 주택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5.6% 상승했다. 시장의 예상 상승률은 5.7%였다. 5.6%는 201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개 대도시의 8월 케이스-실러 주택 가격 지수는 173.66을 기록해 예상치 173.89에 미달했다.

미국 상무부는 9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1.3% 줄었다고 발표했다.

내구재 주문은 8월 18.3% 감소한데 이어 2개월 연속 줄었다.

변동성이 심한 운송 부문을 제외할 경우 9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0.2% 줄었다. 이 역시 0.5% 증가 예상을 뒤집고 예상 밖의 부진을 보인 것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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