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청계제약 제약부문 흡수 합병, 에이즈 치료제 등 항바이러스 제제 부문 강화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항생제 전문의약품 업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이 에이즈 치료제를 늘리면서 항바이러스 제제 부문 제품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아데포비어는 이 회사가 생산하는 에이즈 치료제 아지도민(Azidomine)과 같은 분야 의약품이다. 에이즈바이러스와 같은 RNA 바이러스가 복제하는 데 필수적인 역전사효소(reverse transcriptase)의 기능을 막는 저해제(inihibitor)로 현재 B형 간염 치료제로도 처방된다. 회사 측은 에이즈 치료제 시장 공략을 위해 의약품을 다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자회사 청계제약의 제약 부문을 흡수 합병한 슈넬생명과학은 에이즈 치료제 등 항바이러스 제제 부문을 강화해왔다. 김정출 슈넬생명과학 대표는 "자회사 청계제약은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에이즈 치료제 아지도민을 독점 공급해왔다"며 "현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슈넬생명과학이 이 약을 병의원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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