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농산물도 맛보고 전통놀이 체험도 하고

11월4일 오전 10시 롯데마트 삼양점 앞 야외행사장에서 자매결연지 질울고래실마을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및 전통놀이 체험한마당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삼양동과 질울고래실마을이 11월4일 오전 10시 롯데마트 삼양점 앞 야외행사장에서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및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강북구의 도농 교류 활성화 사업 하나로 진행되는 행사는 삼양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도 양평군 질울고래실마을의 우수한 농산물을 강북구에 소개하고 주민들 간 화합과 이해, 축제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 개장되는 행사장에서는 배추, 무 등 산지에서 재배된 질 좋고 저렴한 농산물이 판매되고 도토리묵, 두부, 청국장, 양평 막걸리 등 코와 혀를 자극할 다채로운 먹을거리가 펼쳐진다.

강북구 삼양동 통장들 질울고래실마을 방문

또 볏짚을 꼬아 복조리, 계란꾸러미 등을 만드는 짚풀 공예, 물레를 활용한 명주실 뽑기 등 도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재미있는 전통놀이 체험까지 준비돼 있어 행사장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회상, 어린 자녀들에게는 전통 문화를 배워보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삼양동은 전통놀이 체험과 관련해 강북구의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의 옛것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역내 국립·공립, 민간어린이집 19개소에 홍보 안내문도 전달했다.

삼양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한 질울고래실마을은 2013년 정부 지정 농촌체험 성공마을로서 웰빙골프, 친환경 먹을거리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나들이 코스, 자녀들의 교육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