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박민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농·축협 68곳은 CD 연동대출의 가산금리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356억4500만원을 과다 수취했다.
특히 경기지역 7개 농·축협은 대출자 3000명으로부터 98억2100만원의 이자를 더 받고 103억4370만원을 환급해 가장 규모가 컸다.
박 의원은 "농협금융지주를 비롯한 농협은행의 실적이 연간 목표에 크게 미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신경분리 이후 농협금융의 실적악화는 계속되어온 현상"이라면서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은 실적이 저조해 매년 연간 목표수익을 낮추고 있는데 원인 규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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