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 따르면 제도 개선 후 주식선물 거래량은 20% 이상 늘었다. 제도개선 이후인 올 9월15일부터 10월14일까지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제도개선 전인 1월2일부터 8월29일까지 일평균 거래량 및 거래대금에 비해 각각 21.1%, 22.8% 증가했다.
당일 거래량이 1만계약 이상이라 시장조성자 없이도 거래가 원활한 종목 수는 지난달14일 기준 8개에서 이달 14일 기준 15개 종목으로 한달 만에 7개 늘었다. 같은 기간에 당일 거래량이 3000∼1만계약으로 헤지·차익거래가 가능한 종목 수 역시 13개에서 20개로 7개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당일 거래량이 3000계약 미만인 종목에 대해서는 시장조성자를 집중 조성해 투자자가 주식선물시장의 모든 종목에 대해 헤지·차익거래 전략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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