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송가연 '전기톱 살해' 협박범 고소 "강력 대응할 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로드FC 파이터 송가연에게 상습적으로 살해협박을 한 협박범에 대해 강력한 조취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송가연 측은 그 동안 무차별적으로 쏟아진 인신공격 및 비난성 발언에 대해 꾸준히 인내해왔다. 하지만 최근 일어난 '전기톱 살해' 협박은 단순히 인내하기에는 도를 넘은 수준이었기에 내부 회의를 거쳐 협박자를 고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가연에 전기톱 살해 협박을 한 Y씨는 지난 9월 자신의 SNS에 "아 송가연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 느낀다. 조만간 엔진톱 살 거다. 어떤 용도로 쓸지 모르겠는데 웬만하면 네X에게 안 쓰도록 해주길 바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로드FC 최영기 고문변호사는 "송가연 선수는 그간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의 성적인 농담과 언어폭력에 적지 않은 고통을 받아왔다. 송가연 선수는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지만, 이제 만 19세의 어린 여성이다"라며 그 동안 인내해온 송가연 측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합당하고 정당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할 수 있으나, 맹목적인 비난과 도를 넘어선 경악스런 언어 폭력은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단호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또 다시 발생할 때마다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송가연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가연, 전기톱 협박이라니 정신 나갔네" "송가연, 그 동안 많이 마음이 아팠겠다" "송가연, 만나서는 말 한마디도 못 할 사람들이 꼭 저래" "송가연, 기운내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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