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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년 더 선동열 믿는다… "다시 기회 준 구단,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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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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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년 더 선동열 믿는다… "다시 기회를 제공한 구단, 감사하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로야구 KIA의 선동열 감독(51)이 팀의 굳건한 신뢰 속에 2016년까지 팀을 이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19일 선 감독과 2016년까지 2년 동안 총액 10억6000만원(계약금 3억원+연봉 3억8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선 감독은 올해 당초 3년 계약기간이 끝나지만 KIA는 다시 한 번 선 감독에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선 감독은 "지난 3년 동안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시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백업선수 육성과 수비 강화 등 기초가 튼튼한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선 감독은 지난 3년간 KIA를 이끌면서 167승 9무 213패(승률 0.439)를 기록했다. 부임 첫 시즌이던 2012년에는 62승 6무 65패로 5위에, 지난해에는 51승 3무 74패로 8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시즌 전적 54승 74패를 기록, 2년 연속 8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선동렬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선동렬, 김성근은 안오나?" "선동렬, 이럴수가" "선동렬, 음 이건 뭐라 해야할까" "선동렬, 김성근 감독은 어디가나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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