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팬택, 美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제반소송 중지 위한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법정관리 중인 팬택이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팬택은 채무 10억달러와 자산 5억달러에 대한 파산 보호 신청을 전날 미국 조지아 주 파산법원에 제출했다.
외국 기업의 파산 절차를 다루는 미국 파산법 15조에 따르면 기업은 외국에서 결정된 법정관리 판결을 미국에서도 인정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이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팬택은 미국 파산법원 관리를 받는다.

이준우 팬택 대표는 파산보호 신청 서류에서 "지난 2012년 이후 휴대전화 제조업체 간 치열한 경쟁과 시장포화 상태로 매출이 급감했다며 "특히 올해 3월 방송통신위원회 이동통신사업자 징계로 유동성이 악화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팬택 측은 "국내에서 법정관리가 개시됨에 따라 미국 내에서 진행 중인 제반소송을 중지시키고자 신청한 것"이라며 미국 법원을 통해 법정관리를 위한 절차가 별도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자금난을 겪던 팬택은 지난 8월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법원은 같은 달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달 초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팬택의 인수 의향서를 접수한 삼정회계법인은 이르면 29일 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