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채무 10억달러와 자산 5억달러에 대한 파산 보호 신청을 전날 미국 조지아 주 파산법원에 제출했다.
이준우 팬택 대표는 파산보호 신청 서류에서 "지난 2012년 이후 휴대전화 제조업체 간 치열한 경쟁과 시장포화 상태로 매출이 급감했다며 "특히 올해 3월 방송통신위원회 이동통신사업자 징계로 유동성이 악화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팬택 측은 "국내에서 법정관리가 개시됨에 따라 미국 내에서 진행 중인 제반소송을 중지시키고자 신청한 것"이라며 미국 법원을 통해 법정관리를 위한 절차가 별도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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