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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단통법 시행 3주차, '번호이동↓, 저가요금제↑'

최종수정 2014.10.16 15:36 기사입력 2014.10.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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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투명해지자 번호이동 과열은 자취 감춰
-고객 상황에 맞는 단말 및 요금제 선택 늘고, 꼭 필요한 부가서비스만 선택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T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단통법 3주차를 분석한 결과, 과열된 번호이동 시장 소멸, 기기변경 및 중저가 요금제 선택 증가, 신규 서비스 경쟁 등의 특징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단통법 시작 전, 통신 3사의 일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8월 1만6000건, 9월 2만 건을 웃돌았으나 시행 첫 달인 10월은 9000건으로 1만건을 넘지 않았다. KT 측은 "번호이동 숫자 감소 의미는 특정 고객에게 집중된 보조금이 전 고객에게 골고루 돌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특정 시기에 지원금이 집중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휴대폰을 교체하고 있다는 것의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단통법 시행 후 단말기와 요금제를 선택하는 추세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고가요금제는 물론 불필요한 부가서비스까지 선택했던데 반해 지금은 고객의 사용량에 맞는 합리적인 소비가 관찰되고 있다.

실제로 단통법 시행 직후인 1일부터 14일까지의 고객들의 요금제 선택비율을 살펴본 결과, KT의 67요금제 미만의 가입률이 60% 에 달하고 있어 이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또한 기기변경 비중도 단통법 시행 전 21%에서 시행 후 33% 로 증가해 11% 이상 늘었다. KT 측은 "단통법 시행 이후 고객들은 본인의 상황에 맞게 단말기를 선택하고 불필요한 통신비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KT 홍보실 오영호 실장은 "단통법 초기에 시장 변화 인해 오해와 불만이 있으나 단통법 도입취지는 고객 차별 없이 투명한 경쟁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KT는 고객의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 선택을 위해 KT가 자랑하는 우수한 품질, 최첨단 기가서비스, 고객 중심의 상담 응대 등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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