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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저축은행, 대학생에 고금리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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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내 저축은행들이 학자금·생계형 대출이 전부인 대학생들에게 높은 금리를 적용해 대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 6월까지 27개 저축은행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6만7374건의 신용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올 6월 말 기준 잔액은 2515억원으로 금리는 평균 약 30%의 고금리가 적용됐다.
이들 저축은행 중 현대저축은행이 평균 38.7%의 고금리를 적용, 금리가 가장 높았다. OSB저축은행은 36.6%, 스타저축은행 35.4%, 한성저축은행·세종저축은행은 34.3%로 뒤를 이었다.

잔액기준으로는 올 6월 말 현재 한성저축은행이 약 618억원, 참저축은행이 386억원 등 전체 잔액의 40%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상직 의원은 "대학생 신용대출은 대부분이 학자금이나 생계형 대출인 만큼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은 즉각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밝히며 "저축은행 역시 단계적으로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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