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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홍성흔의 맹타…두산, 갈 길 바쁜 SK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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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주장 홍성흔(오른쪽)[사진=김현민 기자]

두산 베어스 주장 홍성흔(오른쪽)[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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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이 주장 홍성흔(38)의 활약을 앞세워 갈 길 바쁜 SK의 발목을 잡았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13일 문학구장 원정경기에서 당한 6-7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58승 1무 68패를 기록, 단독 6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첫 회 공격에서부터 두 점을 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김현수(26)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3회 한 점씩을 주고받은 뒤 두산은 4회 SK 두 번째 투수 이재영(35)의 와일드피칭으로 4-1까지 앞서 나갔다.

6회말에는 홍성흔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팀이 4-1로 앞선 6회말 2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 SK 네 번째 투수 이상백(27)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OB-2S에서 이상백의 4구째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시즌 스무 번째 홈런으로 비거리는 125m가 기록됐다.

이 홈런으로 홍성흔은 2010년(당시 롯데·26홈런) 이후 4년 만에 한 시즌 2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이후 두산은 8회와 9회 SK에 한 점씩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쳐 승리를 확정지었다.

타선에서 홍성흔이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고, 김현수(26)와 최주환(26)도 안타 두 개씩을 치며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이재우가 시즌 첫 승(2패 1홀드)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반면 LG와의 4위 다툼에 갈 길 바쁜 SK는 마운드 난조 속 시즌 64패(60승 2무)째를 당하며 단독 5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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