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우루과이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FC바르셀로나)가 국가대표 복귀 두 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수아레스는 14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오만과의 친선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3-0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을 책임진 그는 후반 12분 디에고 롤란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1분에는 중앙선에서 넘어온 공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받지 못하자 재빨리 공을 가로챈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오름세를 탄 우루과이는 후반 42분 조나단 로드리게스가 쐐기 골을 보태 승부를 매듭지었다.
수아레스의 징계는 현지시간으로 25일 0시에 종료된다. 올 시즌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스페인 무대로 이적한 그는 2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통해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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