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금융서비스업체 BCPE와 협력…트위터 계정 통해 송금
프랑스의 트위터 이용자들은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돈을 송금할 수 있게 됐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위터 이용자들은 송금받는 사람의 트위터 계정만 알면 계좌번호를 몰라도 돈을 보낼 수 있게 된다. BPCE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S-머니'를 통해 트위터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소셜네터워크서비스(SNS)업체를 중심으로 애플, 구글 등 정보기술(IT) 업체들의 모바일 금융사업 진출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6를 공개하면서 맥도날드, 월그린, 메이시스, 스테이플스 등이 제휴사로 참여하는 '애플 페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애플이 오는 18일 애플 페이 서비스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달 트위터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이른바 '트위터 바이'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트위터 바이 서비스에는 홈디포, 버버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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