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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현관문에 불지른 20대女…룸메이트 "집 나가라" 독설에 홧김에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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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원룸에 불지른 20대 여성

홧김에 원룸에 불지른 2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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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 중 "집 나가라" 룸메이트 독설에 20대女 원룸 현관문에 불질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원룸에서 같이 사는 후배와 다투던 중 "집을 나가라"는 말을 들은 20대 여성이 홧김에 같이 살던 집에 불을 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원룸에 같이 살던 후배와 다투다 집을 나가라는 말에 격분해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 35분께 부산진구의 한 원룸 건물 5층 현관문에 옷가지 등을 쌓아두고 1회용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원룸에서 4개월간 같이 살던 후배와 다투다 집을 나가라는 말을 듣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일찍 발견한 후배의 신고에 불은 출입문과 복도 천장 등 1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A씨가 불을 지른 곳은 7층 규모의 20~30가구가 살고 있는 원룸 건물로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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