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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000억원 투입한 'U2앨범'…8100만명이 들었다

최종수정 2014.10.10 08:25 기사입력 2014.10.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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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지난달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6와 함께 선보인 록밴드 U2의 '순수의 노래(Songs of Innocence)' 앨범을 8100만명이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에디 큐 애플 상무는 최근 빌보드에 8100만명의 사용자가 U2의 음악을 아이튠스·비츠뮤직을 통해 음악을 듣고, 2600만명이 음악을 다운로드 했다고 밝혔다.
U2의 새앨범은 앞서 아이폰6 공개와 함께 아이튠스 스토어에서 독점 발매돼 전세계 5억명의 아이튠즈 이용자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이를 위해 애플은 앨범에 1억달러(약 1038억원)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TV광고와 빌보드 광고 등에 당분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석 2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U2는 애플의 행사장에서 여태껏 팔았던 음반보다 더 많은 디지털 음원을 세계인에게 전송했다. 5년 7개월 만에 들고 온 13번째 앨범에 담긴 11곡이 전 세계 애플 아이튠스 이용자에게 보내진 것이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이 때문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자신의 아이튠즈에 다운받지도 않은 앨범이 자동 추가돼 삭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이에 애플은 결국 삭제 페이지를 새로 만들고 아이콘 클릭만으로 음악을 지울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다만 한 번 음악을 지우면 다시 무료 다운로드는 불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U2는 1976년 중학생이던 멤버들이 아일랜드에서 결성해 40년 조금 못되게 세계 록의 역사를 이끌어 가고 있는 밴드다. 지금까지 1억5000만장 이상의 음반을 판 것으로 추산되며, 기타를 치는 디 엣지는 세계 100대 기타리스트에 늘 이름을 올린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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