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모바일 선거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당을 네트워크 정당, 시민 참여의 중요하고 편리한 경로로 모바일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 모바일 (투표) 이야기로 갈등과 싸움꺼리 밖에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바일투표 도입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권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첨예하게 부딪칠 규칙으로 여겨지고 있다.
개헌 논의와 관련해 원 위원장은 개헌추진 모임 참여자가 150명 넘는 것을 언급하며 "추진에 나도 주체로 참여하겠단 사람이 과반이 넘으니 그런 면에서 굉장히 큰 동력 확보돼있다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말만 있어서 전혀 그런게 없었는데 막상 150명이 개헌안 제출하면 그건 아주 다른거다"라며 의미 부여했다.
"그건 단순히 한다고 하면 난 하는게 좋겠다 이런 소극적이고 일반적인 자기 태도가 아니라, 얼마나 적극적이냐 소극적이냐 차이지만"이라며 "지금까지는 말만 있어서 전혀 그런 게 없었는데 막상 150명이 개헌안 제출하면 그건 아주 다른거다"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