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속칭 '총알택시ㆍ나라시택시' 등 불법 택시 영업을 근절하고 심야에 귀가하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광역 심야버스 노선을 이달 말부터 확대 실시한다.
결손금 지원방식은 총비용에서 총수입을 뺀 차액의 50%를 보전해주고 흑자노선에 대한 지원은 제외된다. 24시간 운행노선은 80%를 보전해준다.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심야 광역버스 승객은 지난 7월말 기준 253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9만7000명(8.4%) 증가했다.
심야 광역버스는 기점∼종점∼기점을 운행하면서 종점기준으로 밤 12시 이후에 운행하는 버스를 말한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사당에서 수원으로 출발하는 7770번 버스만 24시간 운행하는 심야 광역버스다. 김포시를 운행하는 8006번도 이번 광역버스 노선 확대로 지정되면 24시간 운행하는 광역 심야버스가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해마다 광역 심야버스를 늘려 총알택시 등 불법 택시영업을 근절하고, 시민들의 안전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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