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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읽다]명왕성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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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14일 뉴호라이즌스호 도착, 탐사활동

▲뉴호라이즌스호가 내년 7월14일 명왕성에 도착할 예정이다.[사진제공=NASA]

▲뉴호라이즌스호가 내년 7월14일 명왕성에 도착할 예정이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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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우주는 아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부분이 더 많다. 지금도 우주는 끝없이 팽창하고 있다는 게 우주과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알지 못하는 세계는 우리 태양계 가까운 곳에도 존재한다. 바로 명왕성(Pluto)이다. 인류의 도전이 시작된다. 명왕성과 그 위성인 '카론(Charon)'을 포함해 태양계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카이퍼대((Kuiper Belt) 탐사가 내년 7월 본격화된다. 카이퍼대를 탐사할 '뉴호라이즌스호((New Horizons)'가 내년 7월14일 이곳에 도착할 예정이다.

태양계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안쪽에 위치하면서 바위로 구성돼 있는 행성이 첫 번째 부분이다. 태양계 안쪽에서 벗어나 거리가 멀어질수록 거대한 가스로 돼 있는 행성 군이 있는데 두 번째 부류이다. 마지막으로 태양계의 가장 먼 곳에 위치해 있는 카이퍼대이다.
첫 번째 부분에 해당되는 행성이 인류가 살고 있는 지구를 포함해 금성, 수성, 화성이다. 두 번째에 포함되는 행성은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명왕성과 카이퍼대가 해당된다. 해왕성 까지는 탐사선이 도착했다. 아직 명왕성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다.

현재 태양계 행성을 관찰하고 있는 탐사선들은 '메신저(수성)→비너스(금성)→오디세이와 메이븐(화성)→갈릴레오(목성)→카시니(토성)→보이저2(천왕성과 해왕성)' 등이다

명왕성 탐사 임무를 가지고 있는 뉴호라이즌스호가 지금 그곳으로 향하고 있다. 명왕성의 가장 큰 달인 카론. 카론은 명왕성의 2분의1 크기에 해당될 정도로 크다. 그럼에도 명왕성과 카론은 서로 적당한 중력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뉴호라이즌스호 책임자인 알란 스턴(Alan Stern) 박사는 "인류가 명왕성을 탐사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라고 자문한 뒤 "명왕성과 그 위성인 카론 등 카이퍼대에 대한 인류의 탐사는 태양계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제공해 주고 우주 탄생의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호라이즌스호가 도착하면 생생한 명왕성의 모습을 포함해 그 주변에 대한 고화질 데이터를 통한 탐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호라이즌스호는 2006년 1월에 발사됐다. 목성과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지나 조금씩 명왕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카이퍼대는 46억년 전 태양계 시스템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얼음 덩어리들로 구성돼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51년 미국천문학자인 제라드 카이퍼(Gerard Kuiper)에 의해 가설이 만들어졌고 1990년대까지 카이퍼대 물체에 대한 탐색은 전혀 없었다.

나사 측은 명왕성과 카이퍼대의 탐사 과정에 대한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http://pluto.jhuapl.edu)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명왕성과 위성인 카론.[사진제공=NASA]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명왕성과 위성인 카론.[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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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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