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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한은 "외환보유고 펀더멘털 감안 적절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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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규모에 대해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8~9월 외환보유액은 기타자산인 유로화와 파운드화 가치 감소로 두 달 연속 감소한 바 있다.

한은이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낸 '업무 현황' 자료를 보면 "적정한 외환보유액은 경상거래, 자본시장 개방도, 무역의존도, 외채를 고려해 산정하는 데 아직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산출 기준은 없다"고 전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두 차례 위기경험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여건을 감안해 적정한 외환보유액을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뚜렷한 산출기준이 없어 '적정 수준'을 잡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외환 부문 거시건전성 정책으로 외채구조가 개선된 데다 외환보유액 확충으로 실질적인 대외지급능력이 크게 제고됐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외환 건전성을 위해 2010년 8월 외환건전성부담금 제도를 도입했다.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해 앞으로도 외환보유액의 안정적 관리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달 말 3644억달러로 지난해 말(3465억달러)보다 179억달러 증가했다. 8월말 기준(3675억달러)으로 세계 7위 수준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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