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낸 '업무 현황' 자료를 보면 "적정한 외환보유액은 경상거래, 자본시장 개방도, 무역의존도, 외채를 고려해 산정하는 데 아직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산출 기준은 없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외환 부문 거시건전성 정책으로 외채구조가 개선된 데다 외환보유액 확충으로 실질적인 대외지급능력이 크게 제고됐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외환 건전성을 위해 2010년 8월 외환건전성부담금 제도를 도입했다.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해 앞으로도 외환보유액의 안정적 관리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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