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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흔한 부상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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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리나라 축구팀이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축구의 인기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축구경기 과정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이 흔해 주의가 필요하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은 급격한 방향 전환으로 무릎이 비틀어지거나 넘어질 때, 태클 등으로 무릎이 갑작스레 옆이나 앞뒤로 휘어지거나 충격을 받게 될 때 발생한다. 발목이 지면에 고정돼 있는 상태에서 무릎과 상체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회전하면서 무릎 인대에 힘이 집중되면서 찢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무릎은 앞뒤, 안팎으로 4개의 인대가 무릎관절을 지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앞뒤 인대는 X자 모양으로 십자인대로 불린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툭 하는 소리와 함께 무릎 관절이 빠지거나 어긋난 느낌이 든다. 무릎관절 내 출혈이 생긴 경우 심한 통증과 붓기, 열감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같은 십자인대 파열은 무릎관절 부상 후 2~3일이 지나면 붓기와 통증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 단순 타박상과 근육통으로 착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거나 퇴행성관절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운동 후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치료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관절내시경시술은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짧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스포츠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비교적 젊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관절내시경시술은 무릎관절 부위에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삽입한 후 직접 모니터로 보면서 손상된 연골을 치료한다. 모니터를 통해 관절 속을 확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CT나 MRI검사보다 더욱 정확하게 진단하며 치료할 수 있다.

웰튼병원의 손경모 소장은 "스포츠 활동 중 입는 관절부상은 손상 정도가 커 반드시 전문적 치료로 정상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방십자인대파열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도 무릎주변의 근육 강화 운동 실천하고 자신의 체력에 적합한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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