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앞바다 유람선 좌초 사고…"온 국민 간담 서늘하게 했다"
한 네티즌은 "세월호 때도 처음엔 전원 구조라고 오보했다. 정말 전원 구조됐길 바란다"고 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전원구조 확실한 건가? 제발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거짓말한 거 아냐?", "오보가 아니길", "또 속지 않기를 바란다" 등 상당수의 시민들이 전원 구조라는 뉴스에 신뢰를 보내지 않았다.
또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불과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큰 배가 좌초될 지경인 것을 보니 아직 선박 운항 시스템이 불안정한 것 같다"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이런 일이 왜 자꾸 발생하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월호 사건이 얼마나 됐다고, 아직도 안전불감증에 정신 못차리고 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이번 사건을 세월호와 비교해 안타까움을 보이는 반응도 있다. 한 네티즌은 "역시 선장과 해경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결과가 달라진다. 세월호 때는 왜 이렇게 못했는지..."라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네티즌은 "이렇게 구조되는 게 정상인 것인데, 세월호 때는 애꿎은 학생들만 희생당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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