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협상 결렬
그러나 콘텐츠 파트너십 협상 여지는 남겨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애니메이션업체 드림웍스의 인수ㆍ합병(M&A)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회사들은 콘텐츠 파트너십 협상 혹은 계약의 여지는 남겨놓았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두 회사가 인수협상을 추진중이며인수 가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프트뱅크가 인수가로 드림웍스에 34억달러(약 3조5500억원), 주당 32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윌스트리트저널은 지난 3일간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는 현재 확실하지 않다며 두 회사들 간의 인수 협상은 물건너 갔지만 모종의 콘텐트 파트너십 같은 계약은 성사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드림웍스 주가는 지난 26일 장종료시보다 20% 오른 시세로 이날 장을 열었고, 장종료 시 주가는 26%가 오른 28.18달러로 마감했다.
이 인수 협상은 소프트뱅크와 스프린트가 T-모바일 인수를 포기한 후 약 2달만에 시작된 것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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