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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美 상장으로 소프트뱅크 5조원 벌어

최종수정 2014.09.22 08:46 기사입력 2014.09.2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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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CEO (출처-로이터)

손정의 소프트뱅크 CEO (출처-로이터)


알리바바 美 상장으로 소프트뱅크 5조원 벌어
지분 32% 소유…손정의 회장 日 최대 갑부 등극
손 회장 "알리바바 지분 더 갖기를 원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중국 최대 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미국 증시 상장으로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약 46억달러(5000억엔)을 번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소프트뱅크가 지난 19일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미국 기업공개(IPO)로 약 46억달러(5000억엔·5조원)를 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손정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알리바바의 지분을 더 갖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의 최대주주로 32%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어떤 것도 가능하지만 현 상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가 알리바바를 핵심 자산으로 생각하고 있고 이 회사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관점은 이것이 알리바바의 진전한 시작이고 아주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알리바바는 지난 1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고, 이는 미국 기업공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였다. 알리바바는 중국 온라인 판매의 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전문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이날 NYSE에서 첫 거래를 개시한 알리바바는 공모가보다 38.07% 상승한 93.89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는 기업가치 2310억달러로 아마존과 이베이를 합친 것보다 더 큰 것이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2300억달러로 우리 돈으로 따지면 242조원 규모다.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을 가뿐히 뛰어넘어 구글에 이어 세계 2위의 인터넷 기업으로 올라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상장으로 회사에 218억달러를 조달했고 이는 사상최고가 됐다고 전했다. 만일 알리바바의 증권인수인들이 투자자들로 더 많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했다면 2010년 중국농업은행의 220억달러 기업공개를 제치고 사상최대가 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1999년 알리바바를 설립한 마윈 회장은 개인재산 180억달러로 중국 내 최대부자가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또 알리바바 지분 32%를 보유한 손정의 회장 또한 재산이 17조원으로 늘어 일본 최대 갑부가 됐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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