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의류패션기술지원센터 개장
사회적경제 기반 봉제산업 지원 위해 한양대 디자인관에 성동의류패션기술지원센터 개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0월1일 한양여자대학교 디자인관에서 의류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성동의류패션기술지원센터(교육장)'를 개장하고 현판식을 갖는다.
이번 성동의류패션기술지원센터 개장은 사회적경제 분야와 접목을 통해 민-관-학 협약으로 전통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성동구가 이루어낸 첫 번째 결실로 봉제산업을 육성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설치와 운영기획은 성동구가 총괄, 한양여자대학교는 실질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성동협동사회경제추진단이 교육을 직접 진행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봉제산업은 서울의 도시형 제조업의 대표적인 전통산업으로 과거 지역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현재는 대부분 소규모 영세 업체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작업 환경이 열악하고 구직자들도 꺼려하는 3D 업종으로 분류돼 구인난까지 겹치는 등 점차 사양길을 걷고 있는 형편이다.
성동의류패션기술지원센터는 앞으로 지역내 700여개 업체, 5000여명 의류전문기술 인력을 양성,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바로 연계해 줌으로써 업체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구직자에게는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장은 한양여자대학교 조형관 3층 일부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재봉틀, 작업대 등 봉제교육에 필요한 교구를 갖춰 실제 생산라인과 같은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교육은 실제 봉제업체 운영자를 강사로 활용해 상품을 제작하는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면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육대상은 봉제교육 및 취업을 희망하는 성동구민으로 연간 100여명 선이다.
성동구는 연내에 ‘성동구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조례’를 제정,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장기적인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민-관, 관-학, 민-관-학 협력을 통해 의류, 수제화, 인쇄 등 전통산업과 융합 협력모델 발굴로 사회적 · 경제적 재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서울의 4대 도시형 제조업(의류봉제, 인쇄, 귀금속, 기계)을 실질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공유 가치 배려 등을 중시하는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 기반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면서 " 이번 성동 의류패션기술지원센터 개장은 사회적경제의 옷을 입은 우리의 봉제 전통산업이 날개를 얻은 것과 같이 뜻깊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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