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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에 들어선 '연아학교' '태희학교', 누가 세웠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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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연아 선수, 원선오 신부, 공고미노 수사 [사진=한국살레시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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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연아-태희 학교'누가 세웠나봤더니…'울지마 톤즈' 주인공 이끈 그 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남수단에 '김연아 학교', '김태희 학교'가 들어서 화제다.
이탈리아 출신 원선오(86) 신부가 영화 '톤즈'의 이태석 신부가 활동했던 아프리카 신생 독립국 남수단공화국에 '스텔라 김연아 학교', '베르다 김태희 학교'를 세워 많은 아이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15일 천주교 한국살레시오회 등에 따르면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세례명 베르다)의 이름을 딴 'KIM TAEHEE VERDA SCHOOL'이 올해 5월 남수단에 설립됐다.

앞서 지난 2012년 12월 김연아(세례명 스텔라)의 이름을 딴 'STELLA YUNA KIM SCHOOL'이 설립된 바 있다.
원 신부는 2011년 남수단에 100개 마을학교 짓기 프로젝트를 시작해 33곳을 완성해 운영 중이다. 건설 중인 학교도 벌써 18 곳이다.

속도를 좀 더 내면 내년에는 100개 마을학교 짓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 원 신부는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고(故) 이태석 신부를 남수단으로 이끈 성직자다. 그는 1960년대 초부터 1981년까지 광주 살레시오고교에서 교편을 잡은 뒤 아프리카로 건너가 1994년부터 수단에 머무르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원 신부는 난민수용소에 아이들을 위한 기술학교를 지어 운영하다 70%가 넘는 아이들이 학교 문턱도 가지 못하는 현실을 볼 수 없어 학교 짓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신부는 "김연아 학교에는 교실에 김연아 브로마이드 사진도 걸려 있다. 아이들 자부심이 대단하다. 김태희 학교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를 짓는 재정문제는 처음에는 모국 이탈리아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한국의 도움으로 사업을 이어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연아와 김태희는 지난 2012년 5월 원 신부가 진행중인 '남수단 학교 100개 짓기' 운동에 학교 설립비 약 7,000만원 정도를 기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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