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마포구, 재활용 정거장 사업 단계적 확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시 2014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서 주목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는 재활용 정거장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협동조합 설립으로 마을단위 자체 운영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재활용 정거장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마포구의 재활용 정거장 사업은 서울시의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지난 20일 주최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는 서울시, 자치구 공무원 뿐 아니라 시민 1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마포를 포함한 5개 자치구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거침으로써 각 기관 행정노하우를 전파·공유하는 자리였다.

발표회에서 마포구는 '버려진 것들의 창조 패러다임! 주택가 재활용정거장'이라는 주제로 재활용 정거장 조기 정착의 성공비결에 초점을 맞춰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서울시 행정우수사례 발표회

서울시 행정우수사례 발표회

AD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시 25개 자치구 일부가 이미 재활용정거장 사업을 시행 중인 가운데 마포구는 올 4월 성산1동을 시작으로 주택가 재활용정거장 사업에 대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재활용 정거장사업은 단독주택 재활용품에 대한 처리방식을 문전배출에서 거점 분리배출로 바꾼 것으로 혼합 재활용품 발생량을 줄여 재활용률을 향상, 폐지수집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 주민을 자원관리사로 선정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

마포구의 재활용 정거장사업은 문전배출이 아닌 거점장소 배출에 따른 불편을 마다하지 않는 마포구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 주민 참여율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9월 현재, 16개 동 중 절반인 8개 동까지 확대 시행하는 등 조기 정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포구는 재활용 정거장 운영에 대한 주민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및 폐기물 홍보요원을 전담 배치하는 한편 주민 눈높이에 맞춘 홍보 전단지를 전 세대에 배부, 연예인을 활용한 홍보영상물을 제작, 상영해 이 사업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기 위해 애썼다.

또 기존 대행업체 수입 감소에 따른 갈등요인에 대해서는 재활용품 매수 등 사업참여를 유도해 경영수지를 보전해 줌으로써 극복해 나갔다.

마포구의 발표 후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까지 어려운 점이 무엇이었는지 좀 더 상세히 알려달라”, “분리배출 거점인 재활용 정거장 주변의 주차차량문제를 해결해 달라” 등 참가자들의 많은 질문과 의견이 이어졌다.

마포구는 이 사업과 관련 향후 재활용 정거장의 단계적 확대운영으로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협동조합 설립으로 마을단위 자체 운영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