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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앱 페스티벌]"카페 있다 맘에 드는 상대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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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K앱 페스티벌' 세상을 바꾸는 크레이지 앱 아이디어 본선 참가자 '열띤 토론'

[K앱 페스티벌]"카페 있다 맘에 드는 상대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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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카페에 앉아 있다가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났는데 말을 걸까 머뭇거리는 사이에 상대가 자리를 떠났을 때, 더 이상 방법이 없을까요?"
"이곳에 오기까지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만약 여러분이 휠체어를 타셨다면요?"

"여성 고객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일이 중요합니다. 굳이 다운 받아서 체크인까지 하게 하지 마시고 결제 등의 과정에서 동의를 거쳐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정도로 조정해보면 어떨까요."

"실제 역무원들과 잠재 사용자들의 의견은 들어보셨나요? 실질적인 필요가 충분히 반영됐으면 좋겠네요."
아시아경제신문이 정보통신기술(ICT) 시대의 핵심 동력인 애플리케이션(앱) 산업을 조망하기 위해 24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개최한 '제3회 K앱 페스티벌'에 톡톡튀는 아이디어들이 모였다. '세상을 바꾸는 크레이지 앱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본선에 오른 10팀이 현장에서 앱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심사위원들과 소통하면서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현장에서는 스마트폰이 사용자가 입력한 실천 사항에 따라 약속을 지키도록 도움을 주는 앱(김동현),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도와주는 결정장애 극복 앱(김준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이디어 동맹을 맺어 아이디어를 나누는 앱(엄주희), 사전에 설정한 전력 차단 목록을 눌러 가정의 전력 소모를 줄이는 앱(장진), 전국 주요 주차장의 위치와 사용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앱(최범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특히 지하철을 이용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엘리베이터나 휠체어 리프트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역 정보란에 위치를 표시하고 도움을 예약할 수 있는서비스를 제공하는 앱(924팀),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수화와 목소리로 의사소통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통역 앱(your Voice) 등 사회적 약자를 생각한 앱의 소개가 다수 이뤄졌다.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관심있는 친구나 주변인을 검색해 그린라이트를 지정하는 솔로탈출 앱(박무성), 카페 테이블 위 QR코드와 바코드 리더기에 연동해 카페에서 눈으로만 봤던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집에 와서도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앱(INNOMEET) 등 만남을 주선하는 앱 개발에 대한 관심 역시 높은 모습이었다.

심사에 나선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고준석 중소기업청 지식서비스 창업과장,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 황희승 브레인 커머스 대표는 본선 진출자들의 발표를 주의깊게 들은 후 아이디어의 참신함과 실현 가능성, 디테일에서의 개선점 등에 대한 조언에 나섰다.

심사위원단의 서류 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총 5개 팀이 수상하며 1등 미래창조부 장관상은 상금 300만원과 미래부 앱 컨설팅 지원이 이뤄진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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