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잘 싸웠는데…400m 銅 획득에도 불구 "미안하다" 울먹여…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태환(25·인천시청)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기록은 3분48초33.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세운 개인 최고 기록 3분41초53에 7초가량 미치지 못했다. 쑨양은 3분43초23으로 금메달, 하기노는 3분44초48로 은메달을 땄다.
200m(1분52초05)까지 선두권을 유지한 박태환은 이후 심각한 체력 저하를 노출했다. 0.17초였던 선두 쑨양과 격차가 300m(2분50초46)에서 1.20초로 벌어졌다. 350m(3분19초94)에서 차이는 3.15초까지 늘어나 사실상 추격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는 “힘이 많이 부치는 것 같다. 많은 관중이 경기 뒤 잘했다고 격려를 보냈는데 얘기를 들을수록 마음이 무거웠다”고 했다.
박태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태환, 너무 잘했어요" "박태환, 힘내요" "박태환, 정말 자랑스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따.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