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차이나모바일에 자체 개발한 '로밍 중 VoLTE 통화'기술을 지난 6월 시연한 뒤 중국의 다른 이통사와의 제휴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앞서 KT는 신성장동력으로 중국시장을 겨냥해 지난 6월 차이나모바일과 업무제휴를 체결했었다.
KT 관계자는 "TDD-FDD를 동시에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 한국-중국간 VoLTE 로밍 서비스가 상용화될 수 있게 됐다"며 "중국 관광객들이 새로운 먹거리의 발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을 방문하는 요우커를 대상으로 한국 내에서 별도 가입비나 가입 절차 없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단말기나 LTE 라우터 임대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마트폰, 피쳐폰을 임대료 일 3000원에 제공한다. 음성만 사용하길 원하는 고객에게는 피쳐폰을, 스마트폰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최신 스마트폰을 제공하며 데이터의 경우 일정액 5000원의 요금으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267만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관광공사는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가 한국이라며 올해는 인천아시안게임이라는 대형이벤트도 있어 9~10월 중국 관광객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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