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7월 발표한 1만8000명 감원 계획에 따른 것으로, MS는 내년 7월까지 2900명을 추가로 내보낼 예정이다. MS는 인원 감축 계획 발표 직후 1만3000명을 해고했다.
폐쇄한 연구소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실리콘밸리'로, 이곳에서는 약 50명이 분산 컴퓨팅 분야를 연구하고 있었다. MS는 이 연구소 폐쇄가 미국 서해안 지역 연구소를 통폐합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해고된 임직원 중 상당수는 인수ㆍ합병에 따라 MS에 입사한 옛 노키아 모바일 사업부 출신이며, 노키아 출신이 아닌 운영체제 그룹 등의 임직원들도 일부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중순 기준으로 MS의 풀 타임 임직원 수는 12만5000여명이었으며, 이 중 2만5000여명은 노키아 인수에 따라 늘어났다.
대신 크래프트 푸즈 그룹의 부사장(EVP)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테리 리스트 스톨(51)과 비자 최고경영자(CEO)인 찰스 샤프(49)가 다음 달 1일자로 등기이사로 취임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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