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판 가로 길이, 축구 경기장 2개 붙여 놓은 250m…철제구조물, 목재 사용량도 총 1800톤 달해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에 설치한 축구 경기장 2개 크기의 옥외 광고판이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 인증을 받았다.
세계 기네스 협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리야드에 위치한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인증식을 개최하고 LG전자와 이 광고판을 공동 설치한 옥외광고 기업 제이씨데코,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 공동으로 인증을 수여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인증받은 LG전자 광고판은 가로 250m, 세로 12m의 초대형 규모로 가로 길이가 축구 경기장 2개를 붙여 놓은 수준에 달한다. 총 1800t의 철제구조물과 목재를 사용해 중동 사막의 거친 모랫바람과 큰 일교차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LG전자는 이 광고판에 전략 스마트폰 'G3'를 홍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휴대폰뿐 아니라 가전, 에어컨 등 LG전자의 다양한 전략 제품들도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안득수 상무는 "이 옥외 광고판은 중동의 허브 공항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대표 전자기업의 얼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이번 인증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중동에서 LG전자가 시장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